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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마이클 잭슨, 록과 소울을 아우르는 전천후 팝의 황제!

by 통일동이 2026.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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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성인이 된 후 처음 발매한 앨범인 ' 오프 더 월(Off The Wall) '과 그를 팝의 황제 자리에 올려준  '스릴러(Thriller)' 앨범 재킷(왼쪽부터).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라 불린다. 흑인 뮤지션으로 그가 이룩한 기록들도 상당하지만 흑인과 백인을 넘어 전 세계인들을 아우르는 팝스타로서 진정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그의 의지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마이클 잭슨은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으로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형제들과 한 때 뮤지션이 꿈이었던 아버지 조셉 잭슨의 지도로 보이그룹의 일원이 됐다. 조셉은 이상한 아버지였다. 자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며 특히 마이클은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당해야 했다. 목소리는 물론 노래 실력이 출중했던 마이클은 팀의 핵심 멤버였고 조셉의 강요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질 못하고 유흥주점 무대에 올라야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마이클>에서는 한 주점에서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이 동전을 무대로 집어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마이클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최악의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미국은 20세기 이후 흑인음악이었던 재즈와 블루스로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휩쓸었다. 무엇보다 흑인들의 저작권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고 20세기 중반에는 흑인 뮤지션의 곡을 백인 가수들이 아예 무단으로 베껴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흑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베리 고디란 인물이 흑인 음악 레이블 모타운 레코드를 1960년 미국 디트로이트시에 설립했다. 모타운은 1960년대 흑인음악 가수들을 다수 발굴하고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런 모타운 잭슨 파이브에 주목했고 이들을 영입한다. 

 

 마이클 잭슨은 이후 모타운을 떠나 에픽 레코드와 계약해 1979년 '오프 더 월(Off The Wall)'이란 솔로 앨범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이 때 처음으로 프로듀서 퀸시존스와 호흡을 맞췄다. 여러 히트곡이 나왔고 펑키한 디스코풍의 곡들은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그쳤다면 마이클 잭슨은 흑인 중에서 가장 뛰어난 뮤지션으로 역사에 남았을 것이다. 아버지로부터의 독립과 함께 마이클 잭슨은 당시 개국한 MTV를 활용해 단편영화에 가까운 뮤직비디오에 반 헬렌 등 유명 백인 록 기타리스트까지 참여시키며 차원이 다른 앨범을 내놨으니 바로 CBS레코드를 통해 발매한 '스릴러(Thriller)'다. 1982년이었고 역시 그의 단짝 퀸시 존스가 함께했다. 하드록부터 디스코와 펑크까지 여러 음악 장르를 오가는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깨지 못하는 판매량으로 전설이 됐다. 비공식적으로는 1억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이 음반 하나로 마이클 잭슨은 단 번에 팝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그의 앨범에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독특하고 개성 있으면서 동시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음악적으로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

 

 영화 <마이클>을 통해 다시 한 번 재조명되고 있는 그의 히트곡들이 다시 빌보드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그의 뮤직비디오와 히트곡들을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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