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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국제사

다카이치의 도박이 통했다...중국은 닭 쫓던 신세, 확실한 미국 편에서 국민 지지까지~

by 통일동이 202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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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주석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제미나이 AI 이미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겼다? 발언 하나에 행동에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수밖에 없다. 발언에는 발언으로 대하면 될 뿐이다. 더구나 나라 대 나라일 경우 도발에 대한 과대한 응대는 역풍을 맞기 마련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가 중국 측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중국은 곧바로 대만에 대한 일본의 언급에 발끈했다. 하지만 발끈이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희토류 수출 금지 등 강력한 제재로 이어졌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시절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감행했을 때와 동일한 효과를 가져왔다. 한국 국민들의 반일불매운동부터 한국 기업들의 일본 의존도 줄이기 등 오히려 일본에 손해가 끼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덤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고 오히려 일본은 중국 정부의 통제력에서 더욱 벗어나게 됐다. 

 

 나폴레옹의 대륙봉쇄령처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온 셈이다. 중국 정부로서는 강경한 패권 행사가 오히려 패권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낳고 만 셈이다. 

 

 그러나 대외정책은 한 번에 결론을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지금은 한 방 먹은 중국이지만 중국이 다시 정신 차리고 주변국들에 대한 대외정책에 좀 더 공을 들이고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등 군사력 증강에 대한 선전을 통해 여론전에 나선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더구나 다카이치 총리는 기본적으로 우익에 기초한 정치인이다. 그것도 강경한 편이다. 자칫 오만한 행태를 보인다면 일본은 고립될 수도 있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전에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의사까지 표명한 걸 보면 마치 미국이 뒤에서 제대로 도와주는 듯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금 자국 내 중간선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동맹국으로부터 투자를 유도해 돈을 받길 원하고 있을 뿐이다. 제미나이 AI 이미지.

 

 하지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 등 동맹국으로부터 어떻게든 돈을 뜯어내 자국의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키길 원하는 것뿐이다. 전략적으로 일본 등 동맹국을 챙기거나 하려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이럴 때일수록 균형감을 갖춰야 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 등 아시아에서 함께할 수 있는 나라들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래서 다카이치 총리나 이재명 대통령 모두 서로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균형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이어갈 것이다. 바보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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