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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국제사

[미중 패권 대결의 시대 2] 중국에 이은 다크호스 인도의 급성장에 주목하라!

by 통일동이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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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요즘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요즘 미국이 중국 만큼이나 신경을 쓰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인도다. 인도의 총 인구수는 이미 중국을 앞질렀으며 경제성장률도 7% 이상을 기록하며 고성장 중이다. 국내 총생산(GDP)도 세계 5위로 올라섰다. 중국 다음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이 말을 잘 듣지 않은 상황을 맞이한 미국이다. 인도는 중국 견제하기에 적당한 나라지만 중국 이상으로 미국의 말이 먹히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제 아시아에서 미국은 하나 이상의 패권국들과 세계 질서를 놓고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과 인도의 관계는 어떨까. 인도가 독립한 이래로 중국과의 사이는 결코 좋은 적이 없다. 1962년 국경분쟁이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중국이 인도를 침공해 실력을 과시한 적이 있다. 이후 중국은 인도와 갈등 중인 파키스탄을 지원하는 등 갈등 관계가 계속됐다. 특히 국경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도 경제가 발전하면서 마냥 중국과 척을 지고 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투자 또는 중국산 물품 수입 등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역시 거대한 시장인 인도를 외면할 수 없다. 현재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본이 주목하는 인도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러시아 무기를 상당히 많이 수입했고 에너지 역시 러시아에 절대 의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 등 서방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 중국의 일대일로와 같은 대외 확대정책에는 반대하는 인도다. 중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인도가 고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투자나 무역 등 실리를 추구하는 것도 분명해 보인다. 

인도와 중국 간 견제와 균형도 새로운 변수다.

 인구도 젊고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이기에 중국과 비등한 경제대국으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으로서는 향후 경쟁국으로 인도를 견제해야 할 순간이 올 것이다. 미국도 현재 어떻게 해서든 중국 견제에 인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 이런 식으로 3국간 균형과 견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현재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대결이 주요 관심사지만 이 또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점차 지상군 파견 등 군사개입에도 소극적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막대한 전비를 더 이상 견디기도 어렵고 국민을 설득하기도 불가능해지고 있다. 세계 경찰국으로서 미국의 위상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 미국과 멀기만 한 아시아에서 오히려 인도와 중국 간 균형과 견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결국 미중 패권 대결은 인도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가세하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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