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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언론

첫 교사 출신 교육부 장관의 활약을 기대하며...

by 통일동이 202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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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사상 첫 교사 출신 교육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대학입시 교육이다. 문제는 교육행정 업무의 최정점에 있는 교육부 장관은 늘 대학입시의 수요자인 대학교수들이 맡아왔다는 점이었다. 그러니 공급자인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단 한 차례도 교육부 장관이 된 적이 없다. 

 

 이러다 보니 입시 개혁이 돼야 나머지 초중고 교육이 정상화되는 데도 불구하고 입시에 변화는 줘도 근본적으로 대학 서열화를 고치지 못하니 경쟁을 강요하는 교육이 반백년 가까이 유지되고 그 강도가 점점 심해져 요즘 아이들에게는 거의 학대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건국 이후 근대화를 이끌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쌓여온 서구 교육문화를 재빠르게 이식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교육은 근대화처럼 압축된 시간에 빠른 성장을 위해 수많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공부와 서열 경쟁을 강요해왔다. 

 

 하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고등교육 대중화는 빠르게 이뤘지만 이제 전 세계를 주도하는 새로운 창조성과 역동적인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하지만 대학서열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이런 서열화가 이젠 사회발전을 저해하고 갈등과 비용 낭비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육 개혁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이제 대학교수가 아닌, 교사들이 교육정책에 더욱 목소리를 내야 한다. 실제 이들이 맞부딪히고 교육을 담당했던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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