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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언론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꼭 전통매체여야 할까?

by 통일동이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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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새 매체가 출입할 수 있게 하자 기존 매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관련 뉴스 갈무리

 

대통령실이든 행정부처든 기업이든 간에 출입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백악관처럼 매체의 전통과 영향력을 중심으로 엄격하게 출입기자를 제한하는 편이다. 

 

특히 한 나라를 이끄는 최고 지도자와 관련한 취재를 허투루 하거나 기사를 왜곡하거나 하면 안되기에 더욱 검증의 날을 벼려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매체의 영향력도 중요하다. 정치 고관여층 내지는 정치 고관심층이 많이 보거나 듣는, 그리고 읽는 매체여야 한다. 그래야 선한 영향력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이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가능한 매체여야 하기에 영향력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대통령실의 일부 매체 추가 출입 결정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레거시 미디어라 불리는 매체들은 그 영향력을 상당수 잃어버린지 오래다. 기존 매체들 중 이념은 물론, 기득권 의식에 광고주에 대한 맹목적인 굴종 등으로 상당히 오염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들 매체는 취재부터 보도 그리고 각종 시스템마저 낡아 있다. 수습 과정을 거치고 출입처를 갖게 하는 등 기존 전통적인 체제를 고수하는 매체가 여전히 많다.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저 답습만 할 뿐이다.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 여론에 민감하면서 동시에 수익 강화를 위한 정도를 걷는 매체여야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득권을 틀어쥔 채 어떻게든 연명하는 매체들이 많다. 이런 매체에 대한 법과 제도의 견제가 시급하다. 

 

대통령실 출입기자 제도 역시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매체 환경을 확 바꿔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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