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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언론

일베에서 팸코를 거쳐 현실 정치에 등장하기 시작한 파시즘

by 통일동이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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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파시즘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반파시즘을 통한 사회 개혁과 사회공동체 강화에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

 

 일베는 처음 나와서일까. 비윤리적인 커뮤니티로 찍혔다.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게 솔직히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분출하는 공간이다 보니 이런 공간에 남긴 글과 각종 행태가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 그야말로 완전 찍히는 공간이 됐다. 더구나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 가득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 중 이렇게 뒤틀리고 가학적이거나 변태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된 충격이 상당했다. 

 

 최근에는 일베보다 더한 팸코,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의 일부 극우 세력의 선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선 후보 중에서도 이런 의견이나 선동에 가담하거나 이를 더욱 증폭시키는 인물이 있다는 점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현재 전 세계는 파시즘 광풍이 불고 있다. 외국인 이민자나 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대놓고 주장하거나 더 나아가 인종차별에 적극 찬동하는 이들은 늘 있어왔지만 이들의 견해나 주장을 받아들인 정치인들과 정치세력이 집권하거나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파시즘 광풍으로 전쟁을 겪고 수많은 인명을 잃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또 다시 이들 파시스트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점은 절망스럽기 그지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현대사에서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 과오를 통해 파시즘 광풍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 

 

 친일반민족 세력부터 군사독재 부역자들로 이어진 이들 파시스트들에 더해 능력 및 경쟁 지상주의의 폐해로 머리 속에 파시스트 사고방식을 장착한 일부 젊은 세대가 결합하면서 약자를 배제하고 사회 갈등과 분열을 대놓고 조장하는 분위기로 사회를 이끌어갈 태세다. 

 

 결국 교육부터 기업과 학교 그리고 여러 조직 안에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하면서 차별과 배제보다 대화와 협력, 그리고 타협을 중시하는 사회로 개조하는 대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정치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에서 기업과 학교 속 민주주의 실현과 모두가 협력하고 존중하는 사회공동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두 함께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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