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기야 대선토론에서 성적인 발언까지 나왔다. 일단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듯 보이다가도 대선토론에만 나오면 전략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각종 공세에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왔다.
대선토론을 TV로 보던 시청자들은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내거티브 공세는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물론, 이준석 후보를 좋아하는 팸코 등 일부 커뮤니티 팬들은 똑똑하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양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서 그 이상도 아닌 수준의 정책과 혐오 발언은 오히려 그를 다시 보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왜냐하면 비상계엄 선포 이전부터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가진 이미지는 윤석열로부터 배신당했지만 보수정치인으로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인물이라는 이미지였다. 하지만 대선토론을 통해 이준석이 대선토론마저 토론배틀로 인식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점과 트럼프식 정책 외에는 스스로 행정을 경험해보지 못한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인생에서 여러 사람들과 공감할 만한 수준으로 이룬 것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는 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무엇보다 TV대선토론임에도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나 내거티브 일색으로 남는 게 없었다는 비판이 컸다. 결국 이미지 대결로 흘렀을 뿐이다. 차라리 유튜브에서 후보 포함해서 대리인 중 논객이 등장해서 대결을 펼치는 게 흥미를 주면서 좀 더 시간도 많이 줄 수 있는 식으로 토론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TV에서는 정책 외에 내거티브 공격을 원천봉쇄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내거티브 공격 시 벌칙을 줘서 발언권을 몇분간 빼앗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의견도 있다.
그렇게 TV와 유튜브를 분리 대응하자는 식이다. 유튜브가 아니라 국내 영상 플랫폼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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