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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국제사

심상치 않은 미-중 무역전쟁, 여론 신경 안쓰는 중국 정부가 유리할까?

by 통일동이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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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무역전쟁이 점점 심해지는 듯 보이지만 극적인 타결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무역보복 및 관세폭탄 등의 때리기에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 정부도 전혀 물러섬 없이 맞대응에 나서면서 이러다 갈등이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리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념적인 인물이 아니다. 극우든 극좌든 그는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시진핑도 마찬가지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 정부에서 시진핑은 사회주의에 집착하는 인물이 아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원하는 게 뚜렷하다. 원하는 걸 얻고자 한다면 대화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서로를 향한 위협이나 각종 카드가 필수적이다. 결국 더 많은 걸 얻어내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력 사용이나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시진핑 역시 안정과 성장을 원하지 패권을 얻기 위해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갈 위인이 못된다. 

 

 다만 여론의 눈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더 봐야 한다. 아무리 무대포로 움직이는 트럼프 대통령이어도 미국은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다. 시진핑 역시 중국 국민의 눈치를 아예 안 볼 순 없다.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는 아니어도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리는 짓은 어느 지도자도 하질 않았던 나라다. 

 

 결국, 두 나라의 갈등은 극적인 타결로 이어질 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통해 러시아나 북한을 제어하거나 관계 정상화 등으로 이어질 힘을 얻고자 할 것이고 중국은 다시 미국 시장에서 활발하게 돈을 벌고자 애쓸 것이다. 덤으로 미국 역시 중국에 국내 투자를 요구할 것이고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동아시아 패권을 인정받으려 할 것이다. 

 

 현재 두 나라는 이러한 수 싸움에 빠져 있는 셈이다. 멀리 보면 우리나 일본은 여기에 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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