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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국제사

중국을 중심으로 패권이 모이기 시작했다...미국의 대응 전략은?

by 통일동이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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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대가 올까. 트럼프의 동맹국 압박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제 중국이 수백년 간 이어져 온 패권국가의 위치를 되찾는 것일까. 미국이 스스로 패권을 포기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면서도 욕심은 과하게 드러내 몰락을 재촉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차분해 보이긴 하는데 최근 시진핑 실각설 등 내부 정치 변동 이야기도 돌면서 다소 조용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러시아, 인도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 정상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CO는 2001년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설립된 다자 협의체로, 인도·파키스탄 등 10개 정회원국과 옵서버·대화파트너 16개국으로 이뤄져 있다. 설립 초기에는 테러·분리주의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에 집중했지만, 이후 미국 중심의 국제 규범을 재편하려는 중국의 노력 속에서 경제·무역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회원국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 정회원국 :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벨라루스 (2024년 가입)
  • 준회원국 : 몽골

 브릭스 국가들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이들 나라까지 중국과 손을 잡으면서 서구 유럽 국가들과는 다른 차원의 새로운 연합체가 탄생할 수도 있다. 

 

 더구나 미국은 기존 자신의 동맹국들인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유럽, 그리고 영 연방의 캐나다와 호주 등과도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미국이 적국으로 상정한 나라들 대부분은 실제 미국의 지위를 위협할 정도가 아니었다는 게 뒤늦게 밝혀지곤 했다. 가장 첫 번째가 독일이었다. 양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독일은 결국 동서에 이웃한 나라들과 동시에 전쟁을 하면 반드시 패하는 나라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를 잘 알고 있던 인물은 독일제국의 재상 비스마르크였다. 그러나 빌헬름 2세나 아돌프 히틀러는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 또는 소련과 전쟁을 벌이면서 이 같은 교훈을 무시했다가 패망을 불렀다. 특히 두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나라가 있었으니 미국이었다. 

 

 20세기 중반 이후 미국은 소련, 일본 등을 적국으로 삼았다. 소련과의 대결은 나중에 소련의 해체로 끝났고 일본과의 경제 갈등 역시 잃어버린 30년에 빠져 결국 추락한 일본 경제의 현재를 봤을 때 적국 수준은 못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 미국은 중국을 적국으로 삼고 있다. 중국은 기존 나라들과는 달리 꽤 강해 보인다. 실제 세계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전 세계 패권국으로 자리잡았던 지역에 있는 나라다. 한나라, 당나라, 원나라, 청나라 등 이 지역의 왕조국가 모두 전 세계 GDP의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동시에 인구나 군사력에서도 강력한 나라였다. 

 

 그런 나라가 지금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패권국가로 경제 성장을 이룩했고 헤게모니마저 장악하려고 한다. 하지만 다시 보면 중국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나라다. 민주주의도 이루지 못했고 다민족 국가인 데다 중국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하려고만 하다보니 내재된 마찰과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과연 중국으로 쏠린 이런 관심이 기존 미국 동맹국들에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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