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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1960년대 미국에 슈가팝이 있다면 1990년대 한국에는 뽕댄스곡이 있다!

by 통일동이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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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댄스가요의 원조격인 서태지와 아이들과 미국 슈가팝의 대표 가수인 코니 프란시스(왼쪽부터) 유튜브 갈무리

 

 1960년대 미국 팝음악은 멜로디가 무척 시원하다. 1950년대 중반 록큰롤이 휩쓸고 지나간 뒤, 록음악은 영국에 주도권이 넘어간 시절이 1960년대다. 그 대신 미국 대중음악은 젊은이들을 겨냥하면서도 좀 더 순한 사운드로 돌아갔다. 

 

 1990년대 한국은 발라드에서 시작해 댄스곡이 휩쓸었다. 1992년 서태지와아이들이 데뷔곡 '난 알아요'를 낸 뒤 이후부터는 댄스곡이 가요계 주류 음악 장르를 휩쓸었다. 오늘날 한류의 태동이라 할 수 있는 댄스가요의 시작도 이 시기였다. 

 

 특히 둘 다 멜로디를 강조하고 부드러운 사운드가 특징이었다. 서태지와아이들이 강렬한 메탈과 힙합을 선보이긴 했지만 대부분의 댄스가요는 부드럽고 낭만이 철철 흐르는 노랫말로 구성된 곡들이 대부분이었다. 

 

 걸그룹 1세대도 마찬가지였고 혼성이든 남성 그룹이든 댄스와 발라드를 두루 선보이며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했다. 슈가팝 역시 비치보이스, 코니 프란시스, 로네츠 등 록 기반의 부드럽고 달콤한 멜로디로 차트를 장식했다. 

 

 경제적으로는 두 나라 모두 호황을 맞았다. 한국은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를 맞아 큰 충격에 빠지긴 했지만 금세 경제를 회복했고 대중가요 역시 큰 피해를 입진 않았다. 오히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넘쳐나는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인접국으로 인기가 확산하면서 한류 현상을 일으켰다. 미국 슈가팝도 전 세계적인 미국 팝 음악의 인기를 확산시킨 음악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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